11일 방송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14기 상철과 백합의 결혼식과 함께 20기 영호와 정숙이 결혼식장을 계약하는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방송에서 14기 상철은 '솔로민박' 특집에 '꽃 3인방'으로 출연했던 백합과의 결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백합은 "제가 4기 영수 오빠에게 14기 상철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상철은 백합이 운영 중인 성수동 카페를 찾아가 일을 도우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철은 백합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요리를 좋아하는 가정적인 모습, 활발한 사교성, 순수함, 친절함 등 제가 없는 점들이 많아 호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상철은 14기 영숙, 현숙, 영자, 영호와 만났습니다. '나솔' 방송 당시 상철과 최종 커플이 되었던 영자는 청첩장을 받고 "저랑 최종 커플이 됐잖아요. 그땐 제가 인연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저도 '나솔' 안에서 인연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상철의 집에는 백합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합은 "저희 둘 다 원래 성수동에 살고 있었고, 오빠 집이 신혼집처럼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서"라며 신혼집으로 상철의 집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이 공개되었고, '나솔' 출연자들이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습니다. 9기 옥순은 "실속 잘 챙겨서 백합이 먼저 가네요"라며 장난스레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4기 영수, 8기 영수, 1기 영호가 두 사람의 신혼집에 방문하는 모습도 그려졌습니다.
20기 영호와 정숙은 1박 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정숙이 0표를 받고 고독 정식을 먹었던 식당에서 식사를 했습니다. 영호에게 삐진 정숙은 "프로포즈 기대하겠어요"라고 말했고, 영호는 당황했습니다. 인터뷰에서 영호는 "프로포즈는 결혼 약속 전에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는 결혼하자는 얘기가 먼저 나왔다. 차차 고민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나솔' 촬영지 펜션에 갔고, 뽀뽀했던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밤이 되자 두 사람은 뽀뽀를 했던 테이블 앞에 앉았습니다. 영호가 "나 자기랑 뽀뽀하고 싶어"라고 말하자 정숙은 "왜 이렇게 느끼하지? 그때랑 다르다"라면서도 "오늘 뽀뽀 안 했으니까 해요"라며 뽀뽀했습니다. 영호는 정숙이 했던 것처럼 "짧아"라고 말하며 한 번 더 뽀뽀했습니다.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기 위해 결혼식장에 방문했습니다. 두 사람은 내년 날짜로 결혼식장을 계약했습니다. 정숙은 "인생의 동반자가 된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영호는 "죽기 전까지 굿나잇키스 할 정도로 애틋해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